하우디자인안녕하세요. 박창신입니다.
오랫만에 QnA에 질문하나 남기고 갑니다.
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손쉬운 해결방안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.
최근에 서버랙 케비넷을 하나 구입해서 집에 있는 장비들을 랙에 장착하고 있는데, 난관에 부딪혔네요.
슈퍼마이크로사의 SC 743 샤시 두 대와 SC 745 한대를 랙에 넣어야 해서 별도의 레일 킷(CSE-PT26L-B)을 구매했습니다.
그런데, 대부분의 랙 마운트 캐비넷이 그러하든 전면과 후면의 고정부는 스퀘어 홀 가공이 되어 있고 여기에 케이지 너트를 넣어 조여지도록 되어 있죠.
사진을 보시면 확인이 바로 이해하시겠지만, 슈퍼마이크로 CSE-PT26L-B 레일킷의 바깥쪽 레일 고정부는 나사 탭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.
이런 경우 다음 사진처럼 렉 앞쪽에서 레일 고정부를 조여줘야 하는데, 홀이 스퀘어 형상이고 구멍이 커서 나사가 돌아다니게 되고, 위험하고, 정확한 위치를 못잡게 됩니다. 물론 나사 피치도 다 망가지겠죠.
실무에서 이런 경우 별도의 옵션 같은게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.
해결방안이 없으면 그냥 간단하게 몇개 설계해서 적용하면 되는데, 제작하기 귀찮아서 ;;
다른 방법으로는 바깥 레일의 탭을 홀 가공으로 바꾸고 케이지 너트를 삽입한 후 앞에서 뒤로 고정하는 방법도 있겠지요.
여담이지만, 슈퍼마이크로 제품들도 $$의 위력이 아주 끝내줍니다.
SC-743이나 SC-745 같은 샤시는 이너/아웃터 레일이 별도로 되어 있어서 바깥 레일을 랙에 하나 하나 고정하고 밀어넣은 후 다시 나사로 고정해야 하는 X신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비해, 제가 보유하고 있는 SC-847은 원터치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레일에 고정하는 양단이 푸쉬 구조로 케이지 넛 홀에 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. (물론 레일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제공이지만, 케이스 가격은 몇 배가 넘습니다. ;;)
아~~~ 이런 사악한 것들.....
고정하는데 맞긴 한데요.....
레일 악세서리중에 큼직한 접시머리 나사하고 저 사각 홈을 완전히 덮고도 남는 큰 접시머리 와셔가
들어 있을껀데 말이죠? 접시머리 나사에 와셔 낑구셔서 조이시면 됩니다.
만약 그게 없다면 저 브라켓 말고 타원형으로 크게 구멍뚫린 레일 브라켓이 있을껀데 그걸로 교환 하시고
케이지 너트 박으셔서 고정하시면 되겠습니다.
한 뭉태기 보내드립죠.
신형 레일킷들은 HP마냥 클립으로 고정하는 타입이 나오는데, 구형 레일을 그냥 쓰는 경우 그 레일에는 나사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궂이 케이지 너트를 쓰지 않아도 된단 얘기지요.